#2 K리그 재미없지 않아.png

안녕하세요! 서울메이트입니다.

월드컵 덕분에 오랜만에 K리그 이야기로 어깨를 한껏 올리고 다니는 요즘이에요. 국가대표팀에 푹 빠진 친구들에게 “너 조규성 실물 본 적 있어?”라는 질문을 들으며 나상호, 윤종규 목격담을 실컷 이야기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사실 평소에 K리그를 좋아한다고 하면 자주 듣는 질문은 그다지 반갑지 않았어요. 10명 중에 8명 정도는 이렇게 말했거든요. “K리그 재미없지 않아?”

**FC서울 좋아…!**라고 하면 어느새 epl, 분데스 등등 여러 해축 리그 이야기를 꺼내며 저를 재미없는 리그나 보는 축알못으로 만들던 사람들을 잊지 못해요😤 물론 해외축구는 정말 재미있고, 해외에 멋진 팀들도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어요. 유럽에서 해축 경기를 직관한 적도 있고요! 그렇지만 다른 리그가 재미있다는 사실이 K리그를 좋아하지 못할 이유가 되지는 않아요. 저는 FC서울을 전 세계 축구팀 중에 제일 좋아한다고요!


#1 K리그는 왜 재미없는 리그가 됐을까? 🧐

1) 낮은 접근성, 편견을 만드는 시작점

(출처=K리그 공식 홈페이지)

(출처=K리그 공식 홈페이지)

‘K리그는 재미없는 리그다.’라는 이야기는 왜 생겨나게 됐을까요?

우선, 일상 속에서 K리그 경기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요.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도요! 국내에서 제일 인기 있는 스포츠인 야구⚾는 거의 매일 경기가 열리지만, 축구⚽는 대부분 주에 한 번 정도 경기가 열리죠. 접근성이 낮을 수밖에 없어요. K리그는 전 세계 축구 리그에서의 위치를 따져봤을 때, 엄청나게 수준이 낮은 리그가 아니고 빅리그로 진출하는 선수도 매번 나오고 있는데도 유독 저평가받고 있다는 느낌을 늘 받아왔어요. 아무래도 낮은 접근성이 한 몫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K리그의 뉴미디어 중계는 유료 플랫폼인 쿠팡플레이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접근성이 더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커요. 무료 중계가 사라진다는 건 기존에 네이버를 통해 제공된 무료 중계가 큰 수익을 내지 못했다는 뜻이지만 매번 직관하는 것에는 부담을 느끼는 라이트 팬들이 이탈하지 않을까 우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에요. 2023년에는 새로운 팬을 모을 좋은 기회인 국가대표팀의 아시안 게임, 아시안컵 일정이 있기 때문에 K리그 경기를 간편하게 접할 경로가 줄어든다는 게 정말 아쉽네요.

K리그보다 수요가 훨씬 많은 프리미어 리그(PL)를 중계하는 스포티비(SPOTV) 역시 유료화 이후 이용자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어요. 쿠팡플레이는 스포티비와는 성격이 다른 플랫폼이라 이 사례만으로는 성공 혹은 실패를 가늠하긴 어려운 게 사실이에요. 그렇지만 손흥민이라는 스타플레이어를 가지고 있음에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한 스포티비의 사례를 보면 K리그의 유료 중계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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