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FC서울)
안녕하세요. 서울메이트 에디터 타미입니다.
예상치도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무런 풍문 없이 갑작스레 안익수 감독이 지난 8월 19일, 대구전을 끝으로 중도 사임했습니다. 축구계에 따르면 안 감독은 올해를 끝으로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난다는 소문이 있었지만, 이렇게 시즌 중에 팀을 떠날지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출처=FC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더구나 이번 사임 발표는 구단의 오피셜이 아닌 안 감독의 기자회견 중 나온 것이라 팬은 물론 구단 관계자 모두 당혹해했습니다. 물론 그간의 성적과 경기력에 일부 팬들은 안 감독 사임 소식에 속이 후련하다는 말도 합니다. 하지만 한 팀의 감독이 중도에 하차한다는 것은 새로운 위기일 수밖에 없습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 FC서울은 안익수 체제에 있었습니다. 안 감독은 위기의 팀을 구하고 무너지는 팀 시스템을 재정비해 서울이라는 명가를 다시 재건하려고 했지만 결국 3분 20초의 짧은 ‘사퇴의 변’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전임 박진섭 감독의 성적 부진으로 팀이 최하위 늪으로 빠진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박 감독은 팀에서 사임하게 됐고 구단은 새로운 감독으로 당시 선문대학교 감독이었던 안익수 감독을 선임하게 됩니다.

안익수 감독 (출처=한국프로축구연맹)
안익수 감독의 첫 번째 과제는 **‘소방수’**였습니다. 당시 서울은 리그 최하위에 머물면서 강등 위기에 빠져있었죠. 그리고 해이해진 팀 기강도 잡아야 했었습니다. 당시 축구계에서는 서울 선수단 기강에 해이해졌다는 등의 내부 문제가 거론되고 있었기 때문이었죠. 이 대목에서 ‘강성’ 감독으로 유명한 안 감독의 역할에 팬들의 기대가 컸었습니다.
2021시즌 31R 경인더비에서 보여준 서울의 질식수비
2021시즌 31R 경인더비에서 보여준 서울의 질식수비
팬들의 기대에 안 감독은 성적으로 답했습니다.